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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4 |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 천연기념물 413호


천연 기념물 413호, "영월 문곡리의 건열 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지정일 : 2000년 3월 16일)

큰길(?)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 골목 끝에는 콩과 담배밭이 있고
 그 뒷편 저만치에 작은 안내문과 함께 건열구조와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 밑에 쌓인 퇴적물이 물 위로 나와 마를 때, 퇴적물이 줄거나 오그라들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이며, 이는 이 지역이 과거에 물 밑에 있었다는 알려주는 귀중한 학술자료가 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 가운데 하나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 위에 작은 퇴적물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선캠브리아기(약 7억년 ~ 10억년 전)와 중생대 백악기(약 1억년 전)에 형성된 퇴적암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되고 있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금도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계속 생성되고 있는데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샤크베이에 있는 하메린풀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성장속도는 매우 느려서 약 100여 년에 걸쳐 수cm, 다시말해 연간 1mm 이하로 성장한다고 한다. 따라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름 50~100cm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1000 여년 이상 자라서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자산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강원도 영월을 여행하면서 그냥 지나쳐갈 정도로 볼 게 없어보인다.
그곳에는 농사를 짓는 뒤쪽 계곡에 있는 암벽에 불과한듯이 있으며, 그에 대한 설명이라고는 저 안내판이 전부이다.
문제는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우와.. 그런거구나" 할 정도의 설명이 없다는 거다.

저 커다란 암벽에서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어떤 부분인지,
사진으로라도 함께 설명을 해 주었다면 관광객들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천연기념물의 관리를 잘 하고는 있겠지만, 흐르는 물 주변에는 커다란 비닐 등의 쓰레기가 군데군데 보였다.
아무데서나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귀중한 자산인 만큼, 관리가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름다운 곳에 멋진 볼거리 임에도 그 가치만큼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영월에 간다면 반드시 보기를 추천한다. 층층이 벗겨질꺼 같은 건열구조는 매우 신기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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